더 넓어진 선택지 — GLP-1 계열과 그 확장 약물들
비만과 당뇨 치료의 약물 지형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삭센다로 시작된 GLP-1 주사제의 시대는 이제
위고비, 오젬픽, 트루리시티, 마운자로와 같은
확장된 계열 약물들로 이어지며 선택지는 훨씬 다양해졌다.
이 약물들은 단순히 “체중을 빼준다”, “혈당을 낮춘다”에 머물지 않는다.
식욕 조절, 에너지 소비, 포만감, 인슐린 분비 조절, 심혈관 보호 등
다양한 대사 기능을 조절하며
당뇨와 비만을 ‘하나의 질환 스펙트럼’으로 바라보는 치료 전략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아래는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물들을
성분·목적·투여 방식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정리한 목록이다.
1️⃣ GLP-1 단일 작용제 주사제 (전통 GLP-1 계열)
✔ 1. 삭센다 (Liraglutide) – 매일 1회 비만 치료 주사
- 성분: 리라글루타이드
- 목적: 비만 치료
- 특징: 매일 주사, 부작용 조절 쉬움
- 체중 감량: ~5–7%
✔ 2. 빅토자 (Liraglutide) – 당뇨 치료용 삭센다의 ‘원본’
- 목적: 제2형 당뇨
- 체중 감소는 부가 효과
- 용량과 브랜드가 삭센다와 다름
✔ 3. 트루리시티 (Dulaglutide) – 주 1회 당뇨 치료
- 성분: 둘라글루타이드
- 목적: 제2형 당뇨
- 체중 감량 효과는 적음 (2–3%)
✔ 4. 오젬픽(Ozempic, Semaglutide) – 주 1회, 당뇨 치료 + 체중 감소 우수
- 성분: 세마글루타이드
- 목적: 제2형 당뇨
- 체중 감량 효과가 매우 커서 비만 환자들도 많이 사용
- 위고비와 성분 동일, 용량과 허가 목적만 다름
✔ 5. 위고비(Wegovy, Semaglutide) – 주 1회, 강력한 체중 감량
- 목적: 비만 치료
- 체중 감량: 12~15% 이상
- 오젬픽의 비만 치료 버전
2️⃣ GLP-1 + 인슐린 복합제 (두 약을 하나로)
✔ 6. 줄토피(Xultophy, Degludec + Liraglutide)
- 성분: 인슐린 디글루덱 + 리라글루타이드
- 목적: 당뇨 치료 (혈당 안정 + GLP-1 혜택)
- 유용성: 부작용 적응 쉬움, 주사 한 개로 통합
✔ 7. 솔릭바리(Soliqua, Glargine + Lixisenatide)
- 한국 시판 X, 해외에서는 사용
- 인슐린 글라진 + GLP-1(릭시세나타이드)
- 줄토피와 유사 개념
3️⃣ 차세대: GLP-1 + GIP 이중 작용제 (더 강력한 체중 감량)
✔ 8.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
- 성분: 티르제파타이드 (GIP + GLP-1 이중 작용제)
- 목적: 제2형 당뇨 + 고효율 체중 감량
- 체중 감량: 15~20% 가능 (위고비 이상)
-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비만/당뇨 치료 약물 중 하나
✔ 9. 젭바운드(Zepbound)
- 마운자로의 비만 치료 버전
- 2023년 미국 FDA 승인
- 체중 감량 효과는 현재 약물 중 최상급
4️⃣ 경구 GLP-1 (먹는 형태)
✔ 10. 리벨서스(Rybelsus,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 성분: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오젬픽과 동일)
- 장점: 주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대안
- 단점: 흡수가 불규칙해 식사·물 섭취 규칙 필요
- 목적: 제2형 당뇨
- 체중 감량 효과: 중간 정도
5️⃣ 기타 GLP-1 계열 구세대 약물 (한국 일부 사용/미사용)
✔ 11. 바이듀레온(Bydureon, Exenatide weekly)
- 주 1회 익세나타이드
- 오래된 1세대 GLP-1
- 현재는 선호도 낮음
✔ 12. 바이엣타(Byetta, Exenatide daily)
- 주 2회 → 최신 약물 대비 잦은 투여
- 현재는 거의 사용 X
📌 확장판 비교표 (핵심만 모아보기)
| 약물 | 성분 | 목적 | 투여 주기 | 체중 감량 | 비고 |
|---|---|---|---|---|---|
| 삭센다 | 리라글루타이드 | 비만 | 매일 | ★★★☆☆ | 초창기 GLP-1 비만 약 |
| 위고비 | 세마글루타이드 | 비만 | 주1회 | ★★★★★ | 가장 강력한 체중 감량 |
| 오젬픽 | 세마글루타이드 | 당뇨 | 주1회 | ★★★★☆ | 위고비의 당뇨 버전 |
| 트루리시티 | 둘라글루타이드 | 당뇨 | 주1회 | ★★☆☆☆ | 부작용 적응 쉬움 |
| 빅토자 | 리라글루타이드 | 당뇨 | 매일 | ★★★☆☆ | 삭센다의 당뇨 버전 |
| 리벨서스 | 세마글루타이드 | 당뇨(경구) | 매일 | ★★★☆☆ | 먹는 GLP-1 |
| 줄토피 | 인슐린+리라 | 당뇨 | 매일 | ★★★☆☆ | 두 약물 통합형 |
| 솔릭바리 | 인슐린+릭시 | 당뇨 | 매일 | ★★★☆☆ | 줄토피 유사 |
| 마운자로 | 티르제파타이드 | 당뇨 | 주1회 | ★★★★★+ | 차세대 이중작용제 |
| 젭바운드 | 티르제파타이드 | 비만 | 주1회 | ★★★★★+ | 현존 최고 수준 감량 |
🔍 최종 결론 — 선택은 “목적”과 “몸의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
-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 위고비, 마운자로(젭바운드), 삭센다 순으로 효과 - 당뇨가 주 문제라면
→ 트루리시티, 오젬픽, 빅토자, 줄토피 등 -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 삭센다(천천히 올림), 줄토피(미세 조절 가능) - 주사가 싫다면
→ 리벨서스(먹는 세마글루타이드)
당뇨·비만 치료는 점점 개인 맞춤형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환자는 이전보다 훨씬 더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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