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는 실물 자산의 대전환: 미·영 기반 리플(XRP) RWA 생태계의 부상
2026년 현재, 미국과 영국은 리플(Ripple)의 XRP 레저(XRPL)를 기반으로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의 표준을 정의하는 핵심 기지로 자리 잡았다. 과거의 암호화폐 열풍이 가상의 가치에 집중했다면, 지금의 기술 동맹은 미국과 영국의 제도권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위로 옮겨와 유동성, 투명성, 24시간 거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과 영국을 거점으로 리플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스타트업과 협력 모델을 통해 이 거대한 흐름을 분석한다.
1. 영국의 제도권 공조: “아카스(Archax)와 전통 금융의 결합”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플과 가장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영국 금융행동감독청(FCA)의 승인을 받은 세계 유일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이자 중개인인 아카스(Archax)가 있다.
- 전략적 역할: 아카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전통적 자산을 XRPL로 가져오는 ‘관문’ 역할을 한다. 2024년 중순 리플과의 협력을 확장한 이후, 2026년 초 현재 수억 달러 규모의 실물 자산을 온체인화하는 데 성공했다.
- 주요 성과: 영국의 거대 자산운용사 애버딘(abrdn)과 협력하여 수조 원 규모의 유동성 펀드(Liquidity Fund)를 XRPL 위에서 토큰화했다. 이는 대형 기관의 자산이 리플 망을 타고 흐르는 상징적인 사례로, 최근에는 로이즈 은행(Lloyds Bank)과 함께 토큰화된 예금을 이용한 공공 블록체인 거래를 성공시키며 실질적인 금융 업무에 리플 인프라를 통합시키고 있다.
2. 미국의 기술적 주도권: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자본의 디지털화”
미국은 규제의 불확실성을 뚫고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같은 혁신 스타트업을 통해 자산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기반의 이 스타트업들은 국채와 같은 ‘가장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여 전 세계 유동성을 흡수한다.
- 미 국채의 토큰화(OUSG): 온도 파이낸스는 미국의 단기 국채 펀드를 XRPL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은 미국의 은행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내내 미 국채 토큰을 발행하거나 환매할 수 있다.
- 리플 스테이블코인(RLUSD)과의 연동: 미국 내 규제를 준수하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온도 파이낸스의 RWA 자산을 즉각적으로 현금화하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는 ‘미국 국채(자산) – RLUSD(현금) – XRP(브릿지)’로 이어지는 완벽한 디지털 금융 루프를 형성한다.
3. 미·영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핵심 스타트업 그룹
| 스타트업 명 | 거점 | 핵심 비즈니스 및 역할 |
| Archax (아카스) | 영국(런던) | FCA 규제 하의 RWA 발행 및 거래소 운영, 기관 자산 온체인화 주도 |
| Ondo Finance (온도) | 미국(뉴욕) | 미 국채 및 머니마켓펀드(MMF) 토큰화, XRPL 내 고품질 유동성 공급 |
| Zoniqx (조닉스) | 미국(실리콘밸리) | 자산 토큰화 라이프사이클 관리(TALM) 솔루션 제공, 리플 보고서 채택 파트너 |
| Zodia Custody | 영국(런던) | 스탠다드차타드 등 대형 은행 합작사, 기관용 RWA 및 XRP 수탁 서비스 제공 |
| OpenEden (오픈이든) | 글로벌(미국 연계) | XRPL 최초로 토큰화된 미 단기 국채(T-Bills) 도입 및 기관 자금 운용 |
4. 시사점: 2026년, ‘특별한 관계’의 디지털 완성
미국과 영국의 스타트업들은 리플이라는 공통의 인프라 위에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고 있다. 영국은 규제 샌드박스와 제도권 승인을 통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미국은 강력한 자본력과 기술적 표준을 제시한다.
이러한 협력은 2026년 말까지 XRPL 내 RWA 가치를 약 30억~6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XRP는 투기적 자산을 넘어, 런던의 빌딩 지분과 뉴욕의 국채 증서가 실시간으로 교환되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축 통화’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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