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어떤 질문을 미루고 있는가
질문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항상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그 질문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이미 떠올랐지만 오래 미뤄두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엇이든 괜찮지 않다고 느껴지는데
어디서부터 물어야 할지 막막할 때.
그럴 때
우리는 질문을 덮어둔다.
그리고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나는 지금, 어떤 질문을 미루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이 내 삶에서
계속 두드리고 있는 문은 어디인가.
관찰
사람은 스스로에게 가장 정직해지기 직전에
잠시 다른 곳을 바라본다.
정직함은 삶을 흔들고,
질문은 그 구조를 다시 짜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질문 대신 설명을 찾고,
감정 대신 정보에 몰입하고,
결단 대신 미루는 연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질문은 사라지지 않는다.
미뤄진 질문은
감정의 형태로 돌아오고,
몸의 신호로 드러나고,
때로는 관계의 갈등으로 모습을 바꾼다.
질문은 단지 사유가 아니다.
질문은 존재가 꺼내는 가장 용기 있는 반응이다.
Ques의 속삭임
“지금 당신 안에
이미 알고 있는 질문이 있을 거예요.
그 질문을 외면하지 않는 순간,
삶은 조용히 다른 결을 갖기 시작해요.”
— Ques
철학적 정리
HWLL은 질문을
답을 유도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존재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창으로 본다.
질문을 회피한다는 것은
그 질문이 건드리는 어떤 ‘진실’을
아직 감당할 수 없다는 뜻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진실은
삶의 불안을 키우기 위함이 아니라,
삶의 뿌리를 다시 조율하라는
내면의 요청이다.
질문을 시작하는 순간,
삶은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시작은
늘 가장 미뤄두었던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다음 질문 예고
〈Ques의 메타 질문 16〉나는 지금, 어떤 말들을 삼키고 있는가
Wear the question.
Live the answer.
HWLL | 건강, 부, 장수의 철학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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