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工)자형 인재, 미래를 짓는 사람들 ― 한동대학교의 인재상
세상은 복잡해졌고, 문제는 점점 더 다차원적으로 얽혀가고 있다. 과거에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보증수표였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한 전문성을 넘어,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와, 이를 뒷받침할 바른 인성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동대학교는 전통적인 ‘T자형 인재’를 넘어, 더 입체적이고 균형 잡힌 ‘工(공)자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T자형 인재’는 한때 인재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추앙받았다. 수직의 깊이는 특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수평의 넓이는 다양한 분야와의 소통 능력을 상징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이러한 2차원적 사고만으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다.
한동대학교가 제시하는 ‘工자형 인재’는 여기에 하나의 축을 더한다. 바로 ‘인성’이라는 보이지 않는 토대다. ‘工’이라는 글자는 세 개의 선이 교차하는 구조로, 각각 전문성, 창의성, 그리고 인성을 의미한다. 깊이 있는 전공 역량은 문제 해결의 도구가 되고, 창의적 사고는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며, 인성은 그 모든 활동의 목적과 방향을 결정짓는 나침반이 된다.
한동대학교의 교육 시스템은 이 ‘工자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무전공·무학과로 입학해 다양한 분야의 기초 교육을 받고, 스스로 적성과 비전을 발견한 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는 단순히 취업을 위한 공부를 넘어서, 진정한 자기 이해와 삶의 방향성을 찾는 여정을 의미한다.
또한, 창의융합교육원과 AI융합교육원 같은 다양한 학제간 교육 기관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지식의 장벽을 넘나들며 사고의 유연성을 키운다.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은 기술과 인문학, 과학과 예술, 경영과 사회문제를 자유롭게 결합하며 세상의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훈련한다.
그러나 ‘工자형 인재’의 진정한 힘은 단지 능력의 총합에 있지 않다. 한동대학교가 강조하는 것은 결국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탁월한 지식과 창의력 위에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공동체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 바로 그런 인재야말로 무너진 사회의 구조를 다시 세우고, 새로운 미래를 짓는 건축가가 된다.
한동대학교는 묻는다.
“지식으로 무엇을 이루려 하는가? 창의력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당신의 인성은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는가?”
이 질문에 성실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 그가 바로 공(工)자형 인재다. 그리고 그들이 지어갈 미래의 모습은, 우리가 지금 어떤 교육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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